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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쓰다가 보니까 진짜 두번째 이야기가 길어 졌군여...... 시간 넉넉히 잡으시고 읽으세요~~~~^^
-콘서트와 폭주(??) 우리집안에 대해 소개를 안한거 같구만...
이기회를 통해 소개하도록하지..우리집은 주위의 전원주택중에서도 꽤나 큰편에 속한다..뭐 대련장에 궁도장, 수영장에 본가 2층짜리 건물이니....생각해보면 엄청크구만.....
우리집주변에 다른 전원 주택에서는 우리반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많이 산다...그러고 보면 우리 학교도 공립치고는 상당히 수준이 높아보이는구만....
이런...자꾸 옆으로 이야기가 세네.....그럼 이제 집안 가족들 소개를 하지....
우리집안은 뭐랄까 무예를 꽤나 중요히여기는 집안이다.. 아빠는 회사원에 엄마는 전업주부지만 두분다 무술쪽으로 도가 트신분들이라....
아빠는 맨손무예, 즉 태권도나 쿵푸그런쪽 전문이시고 엄마는 무기무예, 즉 검도,궁도 그런것에 도가 트신 분들이다...하지만 엄마의 영향이 컸던걸까 우리남매 둘다 무기 쪽으로 만 손이 갔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빠로 부터 맨손무예쪽 가르침을 아예받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서도 말이다...
그리고 우리 아빠쪽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시는데....두분은 이제 70을 눈앞에두신 것같아 보이지가 않는 커플이시다.....할머니나 할아버지 또한 무예쪽으로 뛰어 나시기에 두분다 너무 젊어 보이신다.....두분다 밖에 나갈때면 화장이나 그런거 안해도 40중반처럼보인다니..이건 진짜 기네스북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리고 나이드신분들 치고는 사고 방식이 우리엄마나 아빠보다 더 개방돼있으셔서 컴퓨터는 물론이요 음악도 요즘 음악은 꿰고 다니시는 분들이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나이드신 분께서 무슨 게임을 그렇게 좋아 하시는건지....컴퓨터온라인 게임을 비롯해서 콘솔게임까지 왠만한 게임은 꿰고 계시니......
확실히 우리집안은 겉보기에 뭔가 문제가 있어..우리부모님도 그렇고..우리부모님은 나이가...이제 40대 중반이신데....보이기는 20대 정도니까......
뭐..나는 예외라고 할수 있겠지만....나야 잠자는 걸 하도 좋아하는 탓에 부시시한 이미지가 붙어 버렸다.머리는 부시시한 머리가 눈앞까지 가리고...빗질하면 괜찮지만...귀찮어.....
아빠는 꼭 발렌타인데이 같은때가 다가오면 아빠가 나만할때는 여학생들에게 연애편지를 하루에 몇통씩받았다는둥 하시는데...그냥 인기없는 걸 어쩌란 말인가.....누나는 내가 만약 검도 대련후 이미지만 유지하면 인기는 있을거라 하지만...난 누나처럼 허영덩어리가 되기도싫고 될자신도 없기에 그러지도 않는다.....
“....천영~~~아~~~~ 나가~~~~자~~~앙”
윽, 닭살이......도대체 아무리 친남매 라지만 이건 절대 미스터리란말야...도대체 저렇게 닭살스럽고 푼수에 방향치인 누나가 어떻게 집밖에만 나가면 그렇게 180도로 태도가 바뀔수 있는거냐고~~!!!!!
“빨랑 안나와? 가기전부터 맞고 갈까??” “알았어, 알았어 나가면 되잖어.....”
“참나, 무슨 남자가 여자보다 더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냐??” “미안 또 낮잠이 들어서말야...” “으이구, 그 툭하면 잠자는 버릇좀 빨리 고쳐야지 미래에 네 여친이 걱정된다...” “........” 괜히 더 말했다간 분위기만 이상해지니까 그냥 말을 말자....... “...아, 안녕?”
“헉!!”
내가 내방문을 나서서 1층 현관으로 내려오는 순간 나는 깜짝 놀랐으니 거기엔 내가 한번도 보지못한 미녀가 서 있었기 때문이었다..도대체 누구지?????....그때 나는 구석에서 배를 잡고 웃음을 참고 있는 누나를 보고 깨달았어야 했다..... “저.....이런 말 묻기는 죄송하지만....누구....신지???” “나...나야....효정이...” 나는 순간 기차가 내 머리를 치고 간듯 그자리에서 굳어버렸다.....
최효정...학교에서는 교복에 두갈래로 묶은머리, 그리고 큰알안경때문에 몰랐는데 이렇게 사람이 달라 보일수가 있다니.....
안경은 없고 검은 생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바스크 모자와 자켓, 스커트를 입은 그녀의 모습은.....한마디로.....아름다웠다....그외에는 달리 뭐라고 표현할수가 없었다...
“어머, 천영이도 꽤나 밝히네....천영아, 침떨어진다....”
순간 나는 내이성을 찾고 내 입주위를 훔쳤고..거기에는....아무것도 없었다...
“.....”
“깔깔깔...이렇게보니까 천영이도 남자가 맞기는 맞구나...깔깔”
“누나, 무슨 말을........”
하지만 뭐라고 말은 못하겠고 효정이는 얼굴이 빨개져서 그냥 바닥만 쳐다 보고 있었으니......
“빨리가자, 수진이하고 매매가 기다리겠다....”
아마도 카이선배를 본명으로 부르는건 우리누나 밖에 없을거야...라는 생각을하며 난 효정이와 같이 나왔고 우리둘은 서로를 보았다가 눈이 마주치자 둘다 재빨리 고개를 다른 쪽으로 돌리며 나갔다. 그뒤로 효정이, 우리누나, 그리고 나는 별다른 일없이 라이브까페 이브 까지 갔고 다와서 까페앞에서 기다리던 카이선배와 수진이 누나를 만날 수 있었다.. 이브는 누나가 단골로 찾아오는 라이브 까페로, 간간히 실력좋은 로컬 밴드가 활동한다고 한다....
실제 나는 여기 오는것을 별로 좋아 하지는 않는다.....그이유는 첫째로 내가 별로 락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나는 락보다 재즈계열의 음악을 선호한다...둘째는 뭐라고 할까 라이브까페 특유의 배어있는 냄새가 별로 맘에 안든다고 할까...쩌든 담배냄새와 가끔가다 보이는 깨진 유리조각이며 술냄새며 그런 환경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기에...그래도 음악은 즐기기에 누나가 가자고 한다면 대부분 같이 가준다..
오늘은 샷건이란 밴드가 메인 이벤트로 잡혀 있었는데 우리누나랑 수진이누나, 그리고 카이 선배가 흥분하는 걸로 봐서 꽤나 유명한 밴드인것 같다...또한 오늘은 다른 날과는 다르게 유난히 사람들이 많았다...
흥분하고 있는 세명의 선배들과는 달리 나와 효정이는 아까 집에서 있던 일때문이었는지 서로를 보지도 못했고 서로의 시선을 피하려고만 했다...
그렇게 오후의 5시 라이브가 시작했고 1시간 반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메인이벤트인 샷건의 등장으로 모두다 환호를 질렀고 사람들이 샷건을 더 자세히 보기위해서 무대 앞쪽으로 몰려들기 시작하였고 중간 정도에 서있던 우리그룹은 앞으로 밀렸다.
앞으로 밀리며 효정이는 넘어졌고 그것을 본 나는 사람들을 밀며 그녀가 있던 곳으로 다가갔고, 사람들이 지나고나서 나와 효정이는 우리가 선배들과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가서 찾아보고는 싶지만 저인파를 뚫고 들어가서 찾을 확률도 얼마안되고.....
“...저기.....” “응?” “괜찮으면 우리 나가지 않을래? 여기 하도 오래있으니까....괜히 머리가 아픈거 같아....”
확실히 내가 보기에도 효정이의 상태는 그리좋아 보이질않았다... 좀창백해진 얼굴하며...왠지 서있는것도 겨우 인것같이 힘들어 보였다...그래서 나는일단 그녀와 바깥으로 나가기로 결정했다..
밖으로 나와서 카이선배한테 전화를 하려하자 아까 집에서 나오면서 누나가 내 핸드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기억났고, 일단 전화는 해놔야 될것 같아 근처 골목길의 공중전화 부스로 갔다...
예상했던대로 카이선배와 우리누나 둘다 전화를 받지않았고 나는 일단 급한깁에 갈라져서그러는데 효정이 몸이 안좋아 보여서 먼저 간다고 음성메세지를 둘다 남겨 놓았다.
이렇게 전화를 하고 나올때 내가 본것은 대략 5미터 떨어진 거리에 어떤깡패두명이 효정이 한테 접근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어이, 거기 한미모 하는데?”
“...이봐, 아가씨, 이 오빠들이 심심해서 그러는데 같이 놀러가지 않을래?”
“..시, 싫어요. 이..이거 놔주세요..”
효정이는 저항하려고 하고있었지만 역시 역부족이었다...이장면을 보고나는 달려가서 그들을 저지하려 들었다..
“이건 또 뭐야?”
“전 이 여자애 동행입니다.. 그냥 보내주시죠..”
“하...참, 요즘 어린것들은 그냥 기어 오르려고 든단말야... ”
“누가 보내준데?”
“부시시한 얼굴치우고 그냥 꺼져..”
그말과 함께 내얼굴에 퍼억 하는 강타음이 울렸고 나는 일격에 넘어 졌다...다시 눈을 뜨고 내앞에 있던 것은 굵은 PVC파이프.....그리고는 모든게 모든게 하얘지는 느낌이 들었다...........
(효정 관점)
“꺄악! 천영아!”
일격에 나가떨어진 천영이를 보고 나는 소리 밖에 지를 수 없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두 사람....무서웠다....
‘누가 좀 도와 주세요’ 이생각은 머리에서 계속 맴돌았지만 계속 다가오는 깡패들에게 겁에 질려 내 목소리는 나오지도 않았다....나는 그렇게 뒷걸음 치다가 넘어지며 엉덩 방아를 찧었다...내 눈가에는 눈물이 고였고 깡패들은 계속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그때 였다....
파각!
둔탁한 타격음에 갑자기 한 깡패가 뒤통수를 쥐어 잡으며 쓰러졌고 그뒤에 있던것은......천영이 였다....하지만 왠지 평소검도부때의 천영이와는 달라 보였다....평소에 부시시했던 그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지금 그의 얼굴에 남은 것은 한마디로 분노와 살의 그 자체 였다...그의 손에는 굵은 PVC 파이프가 쥐어져 있었고...왠지 모르게 깡패들보다 지금의 천영이가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이XX 뭐야!!”
“아까 꺼지랬지!!!”
“.......”
있는 데로 욕을 하며 소리를 지르며 깡패들은 다시 천영이에게 주먹을 날렸으나, 천영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여유롭게 둘을 간파하고 다시 한번 둘의 뒤를 파이프로 내리쳤다.
파각! 파각!
둘은 두세번 계속일어나 욕을 퍼부으며 천영이를 공격하려 했지만 공격할때마다 결과는 같았다....
“이씨..너 이자식 오늘 운 좋은 줄알어!!!”
“.....누가 그냥 보내준데??”
드디어 천영이가 침묵을 깼고 그침묵을 깬 천영이의 입에서 나온말은.....내가 들어본 어느 천영이의 말보다 차갑고 냉정하게 들렸다....그리고 천영이는 순식간에 골목끝으로 도망가던 깡패들을 따라잡고 다시 그들을 파이프로 가격하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대략 2분....이미 깡패들은 천영이에 대한 공포로 가득 차 있었고 도망가기 만을 원했다...
“히익....제발 이제 그마...헉!!!”
그들의 부탁함에도 천영이는 어림도 없다는 듯이 깡패들을 팼고..이제는 보고 있던 나조차 너무 무서워 져서 어떻게든 말려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천영이를 말릴수있을까 생각하기보다 나는 그냥 천영이 부근으로 걸어가 천영이를 뒤에서 안아버렸다.
“그만해 천영아!!! 이제 됐어!!!”
“돼긴 뭐가돼? 이런 인간들은 죽을때까지 패야돼.....” 이말을 하며 천영이는 다시 파이프를 들었고...
“제발 그만하라니까!!!!”
난 천영이를 더욱 세게 안으며 소리를 쳤고 눈물이 났다.... 그말에 천영이는 파이프를 들고 있던 손을 내리고 말했다.....
“꺼져..”
천영이 입에서 나온 이 한마디에 깡패들은 걸음아 나 살려라 도망을 쳤고 천영이는 들고 있던 파이프를 떨어 뜨렸다...
텅.....
그리고 그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너를 건드리는 녀석들은 내가 절대로 용서 안해..오늘이야 네가 말려서 여기서...멈췄지...만....”
그말을 마처 끝내지 못하고 천영이는 정신을 잃었다......
(천영 시점)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내가 다시 눈을 떴을때 나는 내가 효정이 무릎위에 누워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놀라 일어났다....
“어...어......무슨일이 있던거지???”
나는 순간 어쩔줄모르며 뒷걸음질 치다가 다시 엉덩방아를 찧었고 그런 나를 보고있던 효정이는 갑자기 울며 나를 안았다...
“무...무슨...”
“바보야!! 갑자기 쓰러져서 깜짝놀랐잖아!!!! 훌쩍....와아아앙!!!”
효정이는 그렇게 울어 버렸고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모르는 나로써는 황당할 따름 이었다....
그렇게 효정이는 3분동안 울었고.....나는.....그냥 가만히 있었다....3분뒤에서야 나는 다시 제정신을 차리고 그녀를 위로하기 시작했다.. “효..효정아...이제 그만울어.....무슨 일이 있던건지는 모르지만....둘다 무사 하잖아???” 이말에 효정이는 그때서야 눈물을 그쳤고 고개를 내가슴에서 부터 들었다......내자켓은 효정이의 눈물로 흠뻑젖어 있었고..그걸본 효정이는 깜짝놀라 뒤로 물러가며 말했다....
“미..미안해....내가 너무 울어 서......아야!”
효정이는 일어나는가 싶더니 마처 다 일어나지 못하고 다시 넘어져 버렸다....
“왜 그래? 발목 다친거야??”
“으,응...아무래도 아까 엉덩망아 찧다가 삐었나봐...헤헤....”
효정이는 그렇게 웃으며 넘기려 했지만 실제 발목은 점점 부어가고 있었고 더이상 효정이가 걸을 정도는 되지 않았다...
어떻게보면 그녀가 한심하게 보일지도 모른다...하지만...지금 나에게 그녀는....너무 예뻐보였다...그래도 이런 부상을 가지고 걷게한다는 건 안돼겠다 싶어 나는 내등을 내주었다...
“....뭐 하는거야??”
“뭐하는 거같애? 그대론 못걷잖아...어..업어서 집까지 데려다 줄게....”
나는 내가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은 했지만.....왜이렇게 몸이 달아오르는 것같지???
“....오, 오늘만이야...이런 거...”
효정이는 못이기는 척 하며 내등에 업혔고 나는 일어나서 효정이네 집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효정 시점) ....너무 갑작스러웠다....라고 해야될까....
실제 발목이 부어올라 더이상 걷는게 불가능한건 알고 있었지만 천영이가 이렇게 까지 나올줄은 몰랐다....
아까 그때.....지금 천영이는 자기가 뭘한건지 기억도 나지 않는 것같다.....나야 깡패들에게 안끌려간게 다행이었지만....언제나 친절했던 천영이에게 그런 이면이 있다는 것에는 아직 놀랄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까 천영이가 쓰러지기 전에 했던말.....
“너를 건드리는 녀석들은 내가 절대로 용서 안해.....”
진심이었을까? 이 질문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일이 되고보니 막상 궁금해졌다....천영이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걸까? 한명의 소꿉친구? 학우? 아니면....또 한사람의 이성?? 이런 생각들을 하자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오르는걸 느꼈고 난 내얼굴을 천영이의 등에 묻었다.... “왜그래? 어디아퍼?” 다정히 물어보는 그목소리에 내얼굴은 더 빨개 졌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부인하고 그냥 그상태로 있었다....
그렇게 20분정도 지났을까.....우리집부근에 와서 우리는 무슨 대화를 들을수 있었다... “갑자기 이런 저녁에 왜 부른거야??” 이목소리는 분명......내동생??? “수정아.....나,....나 너한테 할얘기 가있어.....” “뭔데?????” 분위기로 봐서는 고백할분위기가 맞기는 맞는데 내동생이 눈치가 없는건지 아니면 마음이없는건지....내동생의 목소리는 말그대로 무미건조했다....
“고백 하는 분위기 같지??” 천영이가 조용히 물었다......
그렇게 말하며 우리는 우리몸을 빛이 안드는 전봇대 아래에 숨기고 그광경을 지켜 보기로 했다....
내동생......수정이는 나보다 한살어리지만....나랑은 굉장히 다르다.....
수정이는 굉장히 활발하고 나보다 인기도 많으며 학교도 아주 스타일리쉬 하게 하고 다닌다.....나는....그런거를 별로 좋아 하지않아서 인기도 별로 없지만......그래서 수정이는 1학년 최고 퀸카로 등극 하였고...
다좋은데 내동생의 단점이라면.....무슨일이 생기면 너무 자기혼자 떠맡으려고 한다는 거다...무슨슬픈일이 있어도 혼자 울기만하고 다른사람에게는 절대 자기가 우는 모습이나 그런 내색을 하지 않는다....
실제 우리가족안에서 수정이가 우는걸 보았고 수정이가 위로를받으려고 왔던것도 나밖에 없을것이다.....그런만큼 내동생은 이면이 짙다고나할까?? 도대체 어떤 일이 계기로 이런 이면이 걔에게 생긴건지....그것은 진짜 미스테리다......
그리고 그녀가 마주하고 있는 상대는....김 현수.....현재 내가 알기로는 학교의 락밴드부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는 아이라고 들었다.....외모는....한마다로해서..하얗다....창백할정도는 아니지만....피부자체가 굉장히 하얗고 검은머리와 대조되어 그새하얌이 더욱돋보인다....
그렇게 30초정도 지났을까.....현수가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나.....나 수정이 ...네..네가 좋아!!! 우....우리.....사...사귀지 않을래????” 처음에는 역시 수정이 또한 놀란 모습을 보였다....그렇게 20초 정도 지났을까... 수정이는 다시 입을 열었다.... “.....미안.....나.....좋아하는 사람...따로....있어....” 그말을 하는 수정이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였고 수정이는 그대로 집으로 뛰어 들어가 버렸다......
현수는 그렇게 그냥 수정이가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가로등을 올려다 보는가 싶더니 그냥 골목길을 걸어갔다....
“왠지 뭔가 듣지 말아야 될것을 들은거 같은데??” 천영이가 말했다....
“음...그럴지도....”
“그나저나 수정이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굴까??”
이런 말을 주고 받으며 우리는 우리 집에 도착했고 집에들어 갔을때는 수정이가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주었다...
“아, 효정언니, 이제와? 근데..어디다쳤어? 왜 천영오빠한테 업혀 있어?”
“...수정아..”
“아! 피곤하다....저녁도 못먹고 돌아다녀서 그런가?? 수정아, 오빠 배고픈데 뭣좀 먹을거좀 가져다주라~~~”
“후훗, 그래 알았어..잠깐만 기다려...”
황당함에 나도 할말을 잃었다지만...도대체 천영이 이녀석은 뭘생각 하는거야????
“야, 조천영....너 도대체...”
“니가 무슨 소리 하고 싶은지 잘알어.....”
“뭐??”
“왜 수정이 한테 그 고백안받았는 지 그런거 물어보려고 했잖아???”
정곡을 너무정확히 찔려서 난 아무말도 못했다...... “너나 내가 잘 알듯이 수정이..걔 원래부터 그런거 내색도 안하고 그러잖아....그러니까 일단은 수정이가 우리 둘중하나한테 먼저 말할때 까지 기다리자...”
“응.....”
수정이가 돌아 올때는 음식보다 왠 빗하고 분무기를 가져왔다....도대체그것들은 어디다가 쓰려고??? “천영오빠??” “응?” 아무것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수정이 쪽으로 돌아본 천영이는 분무기 물세례를 받고 수정이에게 빗질(??)을 당하기 시작했다.......
“오빠!! 제가 어디나갈때는 어떻게 해서 나가라고 그랬죠???”
“학!....아....그게...빗질좀해서 부시시한거좀 내리고 다니라고....”
“그런데요???”
“아...아니...그게말야.....오늘 토요일이라고 낮잠만자다가....그만...깜빡...”
그러자 수정이는 있는 힘껏 천영이의 머리에 빗을 꽂고 (머리에 넣었다기보다는 꽂은게 확실하다...) 빗질을 하기 시작했다....
“악!! 수정아..아퍼......”
“그러게 누가 이러고 다니래요???”
“.....”
진짜 너무 천영이가 우리집하고 가까워서 그런지 천영이도 수정이랑은 거의 친남매 같아 보인다.....
(천영시점)
그렇게 나는 죽음의(?) 빗질을 당한후에야 효정이네서 저녁을 얻어 먹을수있었다....
그런데 이상한건 어찌된것이 이렇게 친구네집에와서 먹는게 집에서 먹는 거보다 더 맛있냐는 거다.....그것도 왠만하면 다 수정이가 하는건데......
수정이는 말이 남이지 거의 내게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여자아이다...나이는 한살어리다지만 스타일리쉬한 성격탓에 언제나 나보고 빗질하고 다니라고 잔소리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실제 내가 세령이누나는 대련하면서 내가 때릴때도 있다고는 하지만...수정이한테는 화가난다고 해도 어떻게 손을 댈수가 없다....수정이가 나를 위해 얼마나 걱정해주는 지를 알기에.......
“아....이제 또 얼마 안있으면 발렌타인 데이로구나...”
“갑자기 그건 왜요?” “뭐....이번해도 의리초콜렛 조차도 하나도 못받고 넘어가려나 해서 말이지.....”
“치...말은 그렇게 해놓고 내가 의리초콜렛이라도 주기를 바라는건 아니고요??” “.....”
정곡을 찔려버렸구만...... 뭐....너무 내색을 했으니 그럴지도......
“그래도 이번해에도 오빠한테는 초콜렛안줄거에요...”
“왜??” “오빠가 작년 화이트데이에 초콜렛줬어요??” “....아니...” “먼저 주는게 있어야 가는 게있죠.....기브 앤 테이크 아니겠어요??”
쩝...이녀석은 이런 쪽으로만 너무 그러는거 같단 말야.....
“그래그래...이번 화이트 데이 때나 뭐 줄께...그래야 고등생활 끝나기 전에 의리 초콜렛이라도 받아 보겠지.....나이제 갈게...”
“잘가....”
“안녕히 가세요....”
그렇게 말하고 나는 효정이네를 나왔고....집으로 향하면서 나는 수정이가 왜 고백을 거절했으며 그 좋아하는 다른사람이 누굴까 생각을 하며 집으로 가서 잠이 들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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